오랜만에 북쉐어링 멤버들이 다시 모였다. 

자동차 수리공부터 시작해서, 목사, 전도사, 예비 선생님, PD 등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이 모여 일주일에 1번 정도 모여 북쉐어링을 진행했었다.  
올해는 각자의 일상이 바빠 모이지 못하다가 짬을 내서 얼굴이라도 볼겸 모였다. 
어떻게 지내고 있냐는 질문에 그냥 가볍게 대답해도 됬는데 내 속에 있는 질문을 꺼내고야 말았다. 

"여전히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살고 있어요..." 

그리고 한 분이 이렇게 물어봤다. 

"무슨 고민하면서 살아...?"

순간 당황해서 머릿 속에 든 생각을 바로 말했다.
하지만 내 속마음은 '아니, 그건 내가 정말 고민하고 있는 게 아니야'라고 말하고 있었다. 

그리고 오늘 출근하며 나의 생각들과 고민들을 종합해보니 지금 내가 고민하며 살고 있는 질문은 이거 인 것 같다. 

'어떻게 인간은 세상의 고통을 뚫고 살아갈 수 있을까?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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